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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학생 유치·유라시아 시장 수출판로 개척
'충북대표단, 우즈베키스탄과 교류·협력방안 등 논의'

김영환 도지사를 대표로 한 충북대표단이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방문해 광폭 세일즈 외교행보를 펼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성과는 우즈베크 총리 등 고위직과 연쇄 회동과 충북형 K-유학생 유치,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 협력관계 구축,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판로 개척, UAE와 산업·관광 교류협력 논의, 대사관·한인회·한인 기업인·고려인협회 등 각계 인사들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김영환 도지사는 4월 18일 압두하키모프 우즈베키스탄 환경생태부 장관(사진 가운데) 소개로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왕자(사진 왼쪽)를 만나 산업, 관광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리포프 총리 등 고위급 인사와 연쇄 회담
우선, 김영환 도지사는 타슈켄트에서 총리와 4명의 장관 등 우즈베크 고위급 인사들을 연달아 만나며, 숨가쁜 외교 활동을 펼쳤다.
김영환 도지사는 4월 16일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만나 충북 K-유학생 유치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고, 샤리포프 장관은 전폭적인 협조와 지지를 약속했다.
이어 우즈베크 아리포프 총리와의 심야회동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회담은 우즈베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김영환 도지사와 아리포프 총리는 외국인 유학생, 기업 진출 협력, 아프가니스탄과 최근 중동 정세 등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의료 관광, 청주공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직항 노선 개설, 스마트팜을 포함한 농업 분야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또 4월 17일 미르카마크무도프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우즈베키스탄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현황 및 에너지 분야의 석박사 과정 인력 유학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슬라모프 광물지질부 장관과는 우즈베키스탄의 자원 현황 및 풍부한 자원을 이용한 배터리 또는 2차 양극재 공장 설립 계획에 대해 각각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이 리튬, 흑연 등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에 필요한 광물자원의 잠재적 개발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관련 부처 장관들과 직접 자원 개발 및 투자를 협의하게 된 것은 놀라운 경제외교 성과라 할 수 있다. 몰리브덴, 텅스텐, 구리 등과 희토류의 생산과 탐사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등 자원개발과 첨단산업의 생태계 개척에도 기여했다.
이어 4월 18일에는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 총장을 겸하고 있는 압두하키모프 환경생태부장관을 만나 우리 도와 우즈베키스탄과의 상호 관광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형 K-유학생 설명회 개최
충북도 대표단은 3박 5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5개의 시(타슈켄트, 나망간, 페르가나, 안디잔, 사마르칸트)에서 8차례 유학 설명회를 통해 약 2천명의 현지 학생들에게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약 750명의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충북도 유학의사를 나타냈다.
특히 도내 중원대, 세명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3개 대학교는 한국교육원, 타슈켄트 농업대학 및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을 방문,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4월 16일 타슈겐트 한국교육원을 찾아 ‘K-유학생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 협력관계 구축
충북도 대표단은 4월 17일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고대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사마르칸트주를 방문했다.
김영환 도지사와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는 양지역 공동 발전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우호교류의향을 체결하고, K-유학생, 경제통상, 문화관광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도내 하나병원과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한 사마르칸트주 자메이드 병원의 슈쿨라예프 병원장을 만나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의료관광객 유치, K-유학생 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라시아 시장 진출 위한 수출판로 개척
김영환 도지사는 또 4월 16일 타슈켄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충북도 수출상담회를 찾아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했다.
우리도와 충북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화장품, 생활소비재 분야 등 도내 기업 9개사가 타슈켄트 현지 바이어 26개사와 하루 동안 62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0건, 약 268만달러(약 37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및 MOU를 체결했다.
UAE 셰이크 사우드 왕자 만나 교류협력 논의
김영환 도지사는 4월 18일 압두하키모프 환경생태부 장관 소개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왕자와 UAE 유엔대사 등을 만나 UAE와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자국의 저가 항공 운영과 한국의 담수화 기술과 원전, 의료 기술, 바이오·이차전지 등 충북의 전략산업 및 관광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충북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우즈베키스탄 방문길에 총리와 장관 4명 등 우즈베크 정부부처 관계자와 더불어 사마르칸트주지사, 대한민국 대사관, 한인회, 고려인협회, 한인 기업인, 교육인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을 두루 만나 다양한 분야의 인적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충북과 우즈베키스탄의 우호적인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DITOR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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