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행복을 위한 몸활동 프로그램의 시작
오창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로 학생 수가 조금씩 늘고 있으며, 학교 구성원들 간의 조화로운 학교생활과 함께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 학습 동기를 신장시키고 학생들 간의 관계와 소통을 원활히 하고자 다양한 교육활동과 몸활동 프로그램을 위한 특색있는 배움터를 마련했다.
“우리학교에는 이미 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체육관, 놀이교실, 多(다)-樂(락)방, 운동장, 바닥놀이터, 자갈 맨발 길, 양궁장, 주민운동 시설, 100년 동산까지…. 모든 공간이 ‘어디서나 운동장’ 프로그램을 위한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학년 준비기간 체육전담선생님의 명쾌한 안내에 따라 담임선생님들은 새학년 새학급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 시간을 가지고 몸활동의 필요성과 목적, 몸활동 방법 등을 이야기하며 학급만의 몸활동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아침 몸활동으로 건강한 학교생활 시작!
등교하자마자 운동장은 학급마다 몸활동을 진행하느라 웃음소리와 힘찬 발걸음이 가득하다. 건강 달리기, 줄넘기, 맨발 자갈길 걷기, 그리고 국악에 맞춰 덩실덩실 움직이는 몸활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다짐해보기도 한다.
늘봄·방과후 학교 몸활동으로 건강 UP!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에서도 다양한 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기 많은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인 ‘전래놀이’는 지역 어른들과 학생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자연물을 이용하여 여러 놀이를 해보았단다. 1학년 친구들, 선생님이 어렸을 때 즐기던 전래놀이 같이 해볼까?” 나무토막들만 놓인 바닥을 유심히 보던 학생들은 이런 것으로 어떻게 놀까? 하는 의문스러운 표정이었으나, 놀이가 시작되자 재미있다며 여러 동작을 번갈아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한다. 방과후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방송 댄스, 배드민턴, 요가 등 몸활동 강좌도 개설하였다. 늘봄학교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협력, 소통 능력을 키우고 있다.
틈새 놀이 몸활동으로 수업 집중력 Up!
1, 2교시 후 20분간의 틈새 놀이 시간에는 1~6학년 모두 학급별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하여 발목 줄넘기, 단체줄넘기, 점프밴드, 피구, 체조 등 다양한 몸활동을 진행한다. 때론 줄넘기하다 넘어지거나 점프밴드를 하다 틀려도 하하호호 웃으며 친구들과 놀이에 전념한다.
“학교 오면 친구들과 몸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중간놀이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길게 했으면 좋겠다며 선생님들을 열심히 조르네요.”
몸활동은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으며, 학교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운동 체험을 통해 건강한 체력과 협동심을 함께 기를 수 있다. 오창초의 몸활동 프로그램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평생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기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주도적 몸활동!
학생자치회 ‘별빛학생회’는 그린스마트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몸활동 공간인 多(다)-樂(락)방의 구축에 직접 참여하였고, 6개 주제에 따라 구성된 무학년제 동아리 그리기, 컬러링, 영화 감상, 학생 토론(학생회), 피구, 논리 퍼즐 동아리 역시 학생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사, 몸활동으로 수업에 날개 달다!
오창초는 수업 연구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이 넘치는 교사들이 모여있다. 다년간의 주제중심 프로젝트 학습과 학년군별 학습 공동체를 기반으로 몸활동 연구를 진행하며, 학교자율시간과 교사 성장을 위한 맞춤형 장학을 통해 수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다함께 건강과 행복을… 몸활동 챌린지
몸활동 기반의 생기있는 수업,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지도와 접목한 챌린지, 가정과 연계한 방학 생활 챌린지 활동을 통해 배움의 영역을 확장하고 몸활동을 습관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몸활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더욱 더 활성화될 것이다.
EDITOR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