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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마음을 맑게 하는 집-청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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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재’는 성안길 삼겹살 거리 입구에 있지만 간판을 보아서는 식당인지 인테리어 소품 가게인지 헷갈릴 정도로 맑고 깨끗한 외관을 하고 있다.
청심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음식으로 마음을 맑게 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가게 이름처럼 주인장의 철학은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과 건강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청심재의 모든 음식은 청국장을 기본으로 한다. 인상 좋고 친절한 주인장 부부는 일본의 낫토처럼 냄새나지 않고 生으로 먹을 수 있는 청국장 개발을 위해 10여년간 연구 한 끝에 개발에 성공하였다. 기존의 우리나라 청국장은 공기중의 잡균과 함께 발효가 되어 냄새가 나고 生으로 먹을 수 없었다. 하지만 청심재 주인장 부부가 개발한 청국장은 잡균이 섞이지 않고 냄새가 나지 않아 生으로 먹을 수 있다. 또한 일본의 낫토는 인위적인 균을 넣어주어 발효시키지만 주인장이 개발한 청국장은 자연발효에서 생긴 건강한 균이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청심재 주인장의 생청국장은 이미 암환자들 사이에서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었다. 채식위주의 식사를 주로 하는 암환자들 에게는 소고기보다도 더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효소를 보충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식물성 단백질을 가장 잘 섭취하는 방법이 바로 콩을 발효시킨 生청국장을 먹는 방법이다. 콩이 한번 발효된 生청국장의 체내 흡수율은 95%수준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특히 生청국장에는 암세포 분열이 빨라지는 것을 억제하는 제니스테인과 암의 발생과정에서 생기는 DNA부가물이 자라는 것을 억제하여 암 발생 촉진인자를 감소시키는 사포닌등이 존재하므로 항암식단에는 꼭 필요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生청국장으로 사람들의 건강과 마음까지 맑게 하고 싶던 주인장의 오랜 연구 결과와 노력은 <월간 암>이라는 잡지책에 주인장의 건강음식 노하우를 연재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었다.








사찰건강도시락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농심 전국 면요리왕 선발대회 금상수상, 이스타항공 기내 매거진에 소개, 생생정보TV방송에 소개되는 등 수상경력 또한 화려하다.
청심재의 메뉴는 우선 면요리왕 금상을 받은 특별한 청국장의 소스가 들어있는 라면 청장면이 있다. 라면만 먹으면 배가 아프던 나의 속은 이 청장면을 먹은 날은 속이 편안하고 부담이 없었다. 삼겹살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특성상 청장육이라는 특화된 메뉴를 만드셨는데 지금은 이 메뉴가 이곳의 인기메뉴가 되었다. 청장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생청국장과 함께 숙성시킨 발효 삼겹살이다. 느끼함을 잡아주고 고기의 잡내가 없으며 먹고 난 후 속이 편안하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모두 직접 만드시며 건강함과 정갈함이 묻어나 있다.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주인장의 ‘음식으로 마음을 맑게’ 하려는 철학과 정성이 담겨 있어 건강하지 않은 음식이 하나도 없다.
“요즘 무얼 먹고 지내나요?”가게 앞에 쓰여 있던 문구이다.








먹는 음식이 바뀌면 삶이 달라진다고 했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내 몸의 세포를 만든다고 하지 않았던가! 오늘 점심은 ‘청심재’에서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나서 내 몸의 세포가 건강해지는 것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청심재/263-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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