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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해물칼국수 - 문성 해물칼국수&왕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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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면이 더 생각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진한 해물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가득한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간다.
용정동 버스정류장 종점에 위치한 문성 해물칼국수는 손으로 직접 빚은 왕만두도 있어 먹는 즐거움이 더하다.
해물칼국수는 바지락조개를 삶아 만든 육수에 해산물을 넣고 끓인 칼국수이다.








그 중에서도 문성 해물칼국수는 바지락, 황태, 새우등 20여 가지 해산물을 특위 비법으로 우려낸 육수에 손칼국수 생면을 담아낸 바지락 칼국수이다.
바지락은 진판새목 백합과의 연체동물이다. 국물을 내는데 주로 사용되며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이다. 양식이 쉬워 어민의 주 소득원으로 활용된다. ‘바지라기’라 불리던 것이 줄어서 ‘바지락’이 되었다. 바지락의 원래 이름이 바지라기인 것이다. 경상도 부근에서는 ‘빤지락’, 통영, 거제에서는 ‘반지래기’ 인천에서는 ‘반지락’이라 한다.
껍데기는 달걀모양 타원형으로 부풀어 오른 모양이며 딱딱하다. 표면에는 방사상의 무늬가 있으며 껍데기표면은 거칠고 크기,색깔,무늬,형태 등이 서식지에 따라 다양하다. 촉수에는 돌기가 없이 간단하며 이빨이 3개 있다.








국을 끓이거나 젓갈을 담그거나 날것을 요리하여 먹지만 번식기에는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새우양식의 사료로도 이용된다. 3~4월이 되면 여름철 산란에 대비하여 크게 성장하는데 이때가 가장 맛이 좋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천합’이란 이름으로 형태에 대하여 설명하여 ‘살도 또한 풍부하며 맛이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칼슘, 철, 인, 비타민 B2가 풍부하며,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황달에 바지락 끓인 물을 먹였다. 피로해소 및 숙취제거 식품으로 애용되며 조혈 작용도 있다. 껍데기 가루는 칼슘을 보충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좋다 한다.








문성해물칼국수의 면은 손칼국수의 두껍고 쫄깃한 면발이 살아있어 진한 바지락 해물육수와 더욱 잘 어울린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싱싱한 겉절이 김치와 열무는 해물칼국수와 함께 먹기에 적당한 매콤함을 유지하고 있다. 보리밥이 함께 나오는데 이 보리밥에 열무를 담아 고추장과 함께 쓱쓱 비벼 먹으면 해물칼국수의 육수와 잘 어우러진다.








왕만두는 매장 안에서 주인아주머니가 직접 만들고 계시는데 신선한 야채와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왕만두는 내용과 크기에서 푸짐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만두 속의 고기는 품질 1등급만을 사용하여 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낸다.








이곳의 만두전골은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각각4개씩 8개 제공되고 갖은 야채와 버섯 그리고 소고기가 나와서 샤브샤브처럼 야채도 먹고 만두도 먹을 수 있다. 다 먹고 나면 손칼국수 면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먹고 난 후 볶음밥으로 마무리 하면 된다.
해물칼국수 6000원, 만두전골2인 17000원이며, 모든 메뉴 포장.배달된다고 한다.

-문성 해물칼국수&왕만두/288-9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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