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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중장년, 다시 잡(job)는 내일 - 2016충북중장년채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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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퇴’라는 말이 유행이다. 은퇴 이후 또다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아 온전한 은퇴가 아닌 반만 은퇴했다는 뜻이다. 불확실한 미래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중장년층이 자조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전경련이 발표한 ‘중장년 재취업 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948명 중 69.1%가 퇴직 이후 쓸 자금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또 72.3%는 퇴직 이후에도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재취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중장년의 상당수는 퇴직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원하지만, 일자리는 부족하고 정보마저 얻기 힘들다.
이처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중장년(만40세 이상, 1976년 9월 이전 출생자)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지역 기업체는 구인난 해소는 물론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오는 28일(수)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2016충북중장년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북경총은 지역의 고용율 72%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중장년(만40세 이상)들을 위한 적극적 일자리 매칭의 방안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창업지원, 귀농, 귀촌 가이드, 사회 공헌 활동 참여, 시니어의 건강관리 등 다양한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정보 제공과 함께 지역의 자화전자를 포함한 80여개의 기업체에서 중장년들을 500여명 채용할 예정이다.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역의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자신의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일하는 장년, 활력과 보람이 있는 노후’를 준비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시니어들의 재정적인 자립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커뮤니티 장의 일환으로 이번 2016 충북 중장년 채용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중장년층을 위한 채용의 장

국내 경기 침체 및 급속한 고용 환경 변화에 따라 심화된 구인난, 구직난 해소를 위한 현장 만남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2016충북중장년채용박람회’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성황리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2016 충북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오는 28일(수) 오후2시 부터 청주 예술의 전당 옆 국민생활관에서 지역의 강소기업인 자화전자를 비롯한 80여 기업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을 포함한 22개 제2인생 설계를 위한 이벤트관이 참여하여 지역의 시니어들에게 취업의 정보와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커뮤니티의 장으로 만들어 질 것이며, 500여명의 채용도 현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주최하고,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중장년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충북도내 소재 80여개 기업이 참가해 고용인원 500여명을 채용에 나선다는 계획. 아울러, 2016충북중장년채용박람회를 통해 충북도 고용률 72% 달성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직종 경험을 가진 중장년 구직자가 참여하여 열띤 채용면접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채용박람회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박람회장 내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별도 면접장을 마련하여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시간을 예약한 구직자만 면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구직자 및 구인기업 간의 차분하고 심층적인 면접이 진행된다. 또한, 사후관리로 철저한 DB관리로 박람회 종료 후에도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구인·구직을 알선하게 된다.









취업 성공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에 따라 단계별 통합적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는 취업을 촉진하는 One Stop 취업지원서비스다.
고용노동부 주관, 연계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18~64세까지 현재 실업상태에 있는 미취업, 영세사업자 대상으로 1단계(1개월) IAP수립 시 참여수당 15만원과 고용촉진지원금 대상자에 등재된다. 2단계(8개월 중 6개월)직업훈련 200만원 한도에서 수강생 본인부담금을 10~30%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자에게는 인턴 및 창업교육 프로그램 연계, 3단계(3개월) 취업알선 및 동행면접도 있다.








또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에 대비하여 전직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구직자 신청대상은 만40세 이상 전직(이직), 취업, 또는 창업 희망자이고, 사업장은 만 40세 이상의 구인(경력직, 전문직, 생산직, 단순노무직 등)을 원하는 기업이다. 주요사업은 취업알선 및 중장년 구인을 원하는 기업에 채용 대행서비스, 중장년 구인을 원하는 기업과의 현장 채용 및 채용박람회 개최, 지역 내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장년취업인턴 취업지원제는 만 50세이상 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인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규직으로의 취업 가능성을 제고하고 구인 기업에겐 중견인력 선발과 정부 지원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 참여자격자는 인턴 신청일 현재 미취업 상태에 있는 만 50세 이상자이다. 실시 기업 참여 자격은 고용보험법상 우선 지원 대상 기업으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이다. 기업지원금은 인턴 참여 시(1~3개월) 전일제는 1인당 월60만원, 시간 선택제는 약정임금의 60%(월60만원 한도)다. 정규직 전환 시(인턴 수료 후 정규직 채용 시 6개월간 추가 지원)는 전일제 1인당 65만원, 시간 선택제는 시간에 비례 지급(65만원, 주 평균 근로시간/40시간)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이 재취업에 성공하도록 각자가 가진 강점을 살려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043-221-13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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