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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신드롬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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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는 한국의 미용 산업이 해외에서 각광 받으면서 생겨난 신조어이다. 아시아권에서부터 불어난 바람이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태풍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이 K-뷰티에 열광하고 있다. 사드의 영향으로 요우커 ( 중국 단체 관광객 )은 많이 줄었지만 한국 화장품을 쓰던 중국 여성들은 여전히 한국 화장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K-뷰티는 이제 화장품으로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송혜교처럼 화장하는 스킬, 전지현처럼 헤어스타일을 관리하는 방법, 소녀시대 윤아의 피부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K-뷰티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화장품 제품뿐만 아니라 뷰티 테크닉에 대해 관심도도 높고 이 테크닉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K-뷰티 바람이 불던 초반만 해도 중국 한 곳에만 집중되어 있었지만 최근에서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유럽까지 뷰티 관련 서비스 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점점 글로벌하게 발전하는 이 시장에서 한 획을 긋고 있는 비너스코리아 뷰티아카데미의 이란 원장을 만나보았다.



그녀는 지난 달 열린 KCBA ( Korea Civilization Beauty Associate), 한국문화뷰티협회에서 주최한 2017년 한중미용대회 반영구 화장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그녀는 실력을 인정받아 제주도 국제미용대회, IBEA 국제뷰티대회, 한국미용장협회 국제미용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고, 뛰어난 중국어 실력과 중국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해외마케팅 분야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이란 원장은 한국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미용 기술이 아닌 전 세계에 한국 미용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비너스코리아 뷰티아카데미를 런칭하였다.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기업들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이론과 피부 미용 교육을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이제는 좀 더 밀접하게 고객에게 제품을 어필하기 위하여 미용관련 기술 터득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얼마 전부터 붐을 일으키고 있는 반영구화장 기술을 중국인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기술이다. 반영구 화장은 문신에서 시작된 화장술로 화장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화장한 듯이 유지하는 화장술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번 하면 없어지지 않았던 예전 문신 기술과 달리 요즘에는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요즘 중국에서 한국 반영구 시장은 지금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아카데미들이 성행을 하고 있다.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는 타 아카데미와는 달리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기술이므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지 실패사례가 없고 아카데미에 대한 신뢰도도 상승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베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 골격, 근육, 색채, 위생 교육 등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지식과 차별화된 기술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 아카데미에서 따라 할 수 없는 글로벌 전문가 양성으로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란 원장이 말하길, 사실 뷰티 산업은 이미 레드오션 시장인데 좁으면 좁다고 할 수 있고 넓으면 넓다고 할 수 있는 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교육생을 트레이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얼마나 양심적으로 운영하냐가 중요한 건데, 이 사람들이 배우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제대로 기술을 발휘하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대충 얼렁뚱땅 배워서는 결코 기술을 인정받지 못하고 결국엔 아카데미로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말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타 아카데미처럼 1개월 단기과정이 아닌 숙련 될 때까지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고 한다.
반영구 기술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헤어, 네일아트, 피부미용 등 다양한 뷰티 서비스산업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들을 좀 더 넓은 시장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뷰티 산업 관련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하게 하고, 비너스코리아 티아카데미에서 습득한 기술을 전문가로부터 냉정하게 평가 받기 위해서 각종 공신력 있는 미용대회에도 참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런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 서비스 CS 교육도 철저하게 교육한다. 뷰티 산업은 서비스 산업 중에 하나 이므로 고객 응대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중국인들은 서비스 마인드가 한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에 CS 교육까지 마스터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놓았다.
얼마 전 비너스코리아 뷰티아카데미의 중국인 교육생 중 한 명이 상해에서 토탈 에스테틱 샵을 오픈했다고 한다. 다른 교육생들보다 열의가 넘쳤고 6개월 커리큘럼 과정을 반복해서 수강하고, 밤 늦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했던 교육생이었다. 남들보다 두 배로 노력하니 당연히 실력이 늘 수 밖에 없었고, 각종 미용대회에 참가만 하면 1등을 거머쥘 정도로 실력도 우수하였다. 그 학생이 상해에서 반영구, 피부미용, 메이크업, 헤어, 네일아트 모든 뷰티가 모여있는 토탈 에스테틱을 오픈을 했는데, 중국 현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지금은 예약자대기자만 두 달 이상 꽉 차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그 교육생이 “ 상해에는 고급 에스테틱 샵이 즐비한데, 사실 인테리어만 고급스럽게 치장해 놓고 생각보다 뷰티 테크닉이 실력이 좋지 않고 서비스 마인드도 현저히 낮은데, 오로지 한국에서 배운 섬세한 테크닉과 서비스 마인드로 고객을 대하니 자연스럽게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시게 되었어요” 말했다고 한다.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남들과 다른 서비스 경쟁력까지 갖춰야지만 이 레드오션 이상에서 승리의 깃발을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란 원장이 말했다.
인터뷰를 해 보니 이란 원장이 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지 알 수가 있었다.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뷰티 서비스 산업에서 더욱 더 두각을 나타내길 바라며, 뷰티 서비스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녀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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