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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함 속에 피어난 열정은 쉽게 식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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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미 대표를 알게 된 건 대학 동기 덕분이다. 그는 대학 동기의 아버지이다. 대학 동기는 항상 입버릇처럼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아버지라고 했다. 젊었을 적 불의의 사고로 눈을 다쳐 한 쪽 시력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던 집안을 일으키셨고, 여섯 식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일을 하시는 아버지가 너무 멋있고 존경스럽다고 했다. 그렇게 동기로부터 얘기를 많이 들어서 한 번도 만나지는 않았지만 마치 내 아버지 같고 친숙한 그런 분으로 남아져 있었다. 마치 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딸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아버지라고 하였는데, 알고 계셨어요?

몰랐어요. 우리는 서로 감정 표현을 하는 게 쑥스럽기도 하고 해서인지 표현을 안하고 살았어요. 무뚝뚝한 것도 있고, 존경 받을 만한지는 모르겠는데, 내 자식이 나를 가장 존경한다 하니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 같네요.


젊은 시절은 어떠셨어요?

무지막지하게 고생하면서 살았어요. 불의의 사고로 한 쪽 눈도 다쳐서 힘들었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기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신념 하나로 최선을 다했어요. 지칠 겨를도 없었어요. 셋째가 태어나기 전까지 단칸방에서 살았어요. 어찌나 비좁은지 네 식구가 발 뻗고 눕기 어려울 정도로 좁은 집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둘째 딸은 항상 배 위에 눕혀 잠을 자곤 했지요. 그 때는 직장인이었는데, 월급이 제때 안 들어오면 생활이 너무 어려웠어요. 회사에서 대금 결제가 안되어서 월급 지급이 안되다는 거예요. 대금 결제 받아오면 월급을 지급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길래 당장 거래처로 달려갔죠. 당시에는 은행이 일찍 업무를 마감해서 어떻게든 일찍 결제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실랑이 끝에 결국 결제를 받게 되었고, 회사로 돌아오는 차를 타는 순간 긴장이 쫙 풀리는 거예요. 아이들에게 맛있는 걸 사줄 생각과 아내에게 월급봉투 안겨 줄 생각을 하니 세상 모든 걸 가진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고생 고생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어요. 그때는 일에 미쳐 있었어요. 새벽 두 시가 되어야지 집에 돌아오곤 했죠. 아마 가족들은 단란하게 식사 한 번 하는 것도 어려워서 불만이 많았을 거오. 그래서 그 때 못한 가족과의 여행을 지금은 많이 즐기고 있어요. ?


자누스코리아는 어떻게 설립하게 되셨나요?

원래 했던 일이 기술개발 관련 업무였어요. 기술관련 일본 출장도 많았고, 이 분야에서는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었죠. 우연한 계기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30년 넘게 휴대폰 부품 시장을 개척했어요. 2000년대 초반 It’s different 광고로 유명한 슬라이드 방식의 SKY 핸드폰 도료도 내 작품이오. 그 광택 감과 접착력을 개발을 위해서 유럽이고 어디든 업체 만나러 다니고 밤새도록 연구하고 또 연구했죠. 오로지 내 기술로 만들어야겠다는 집념으로 탄생된 게 SKY 핸드폰이에요. 도착지를 모르는 긴 마라톤처럼 달려온 연구 결과가 히트를 쳐서 얼마나 뿌듯했던지요. 그렇게 자누는코리아는 기술을 인정받아 핸드폰 부품업계에서 인정받게 되었고, 승승장구 할 수 있었어요. ?



기술개발 제조에서 유통업을 하시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됩니까?

내 나이가 곧 60이 다되어 가요. 사실 이제는 좀 편안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제 현역에서 살짝 벗어나야지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전 절대 기술을 키핑하지 않아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다같이 좋은 기술을 공유하면 더 나은 기술로 발전 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고속도로에서 벗어난 국도로 천천히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미수소를 만나게 되었죠. 제품이 너무 좋은 거예요. 사실 술을 즐기는 편인데, 미수소를 마시고 난 후로는 몸이 너무 가뿐해졌어요. 이 좋은 제품을 나만 알고 있을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한테 미수소를 알리고 싶더라고요. 사실 제조도 유통이나 마찬가지예요. 기술이 좋으면 뭐해요? 팔지 못하면 창고에 쌓여있는 재고품으로 결국엔 쓰레기가 되는 거죠. 그래서 절대 두 업종이 다르다고 생각을 안 해요. 미수소의 제품만 좋았다면 택하지 않았을 거예요. 우수한 기술로 탄생된 미수소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이 두 박자가 다 갖춰졌기 때문에 이 제품을 택하게 된 거죠.



미수소 수소수에 대해서 설명 부탁 드려요.

요즘 많은 현대인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어요. 하루 중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 중 하나가 물이 아닐까 싶어요. 물만 건강하게 마시더라도 우리 몸은 한결 가뿐해져요. 일상생활에서 호흡을 통해 매일 30L에 달하는 유해 활성산소가 우리 몸에 생기는데 이 유해활성산소는 자외선, 흡연, 스트레스, 방사선, 음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하여 생성이 되는데 몸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죠. 이 유해 활성산소는 산성을 띄기 때문에 중화를 시켜줘야 되는 거죠, 그 중화를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게 수소예요. 수소수는 수소 분자가 풍부하게 함유된 물로서 해로운 활성산소와 결합해 순수한 물이 되어 몸 밖으로 노폐물로 배출되는 거죠. 미수소는 수소수를 만들어주는 스틱이예요. 일본 나가노 세라믹스社의 특허 기술로 생성되는 미네랄 수소수이예요. PH 농도가 약 7.4로 사람 체액에 가장 가까운 수치예요. 미수소는 1600ppb 이상의 고농도 수소가 발생이 되며,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유량이 높고, 스틱 한 세트가 9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므로, 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00mm당 5000원씩 하는 수소수보다는 훨씬 경제적이에요. 텀블러 한 병에 미수소 스틱 1세트를 물과 함께 넣고 한 시간 후면 수소수가 생성이 되요. 특히 고혈압, 당뇨, 치매, 변비, 숙취, 다이어트, 피부노화에 좋은 제품이에요. 우리 딸 아들이 마시고 손주가 사용하는 제품이니 가장 건강한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의 인생 비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요즘 내 삶은 너무 풍요로워요. 새로운 아들 둘이 생겼어요. 둘째 셋째가 결혼을 해서 아들 둘이 더 생긴 거나 다름없죠. 눈에 넣어도 안 아까운 손주도 생기고. 첫째 막둥이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주고, 영원한 내 편 아내까지 이렇게 풍요로울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 동안 열심히 살아온 걸 다 보상받고 있는 느낌이에요. 젊은 시절 내 아내, 아이들이 기 죽지고 다니진 않을까? 먹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다 사주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절박함이 결국 이 모든 걸 이루게 해 준 근본이 된 것 같아요. 내가 그 당시 절박하지 않았다면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 주지 못했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이제 내 인생을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살고 싶어요. 젊은 시절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는데, 이제는 마음껏 가족과 함께 행복함을 누리고 싶어요. 전 당당합니다. 어느 누구 앞에서든 큰 소리 칠 수 있어요. 왜냐면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 온 내 인생이 떳떳하기 때문이죠.
인터뷰를 다니다 보면 타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가장 좋다. 그 열정은 전염병처럼 나에게 전파되고 내가 더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 준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사실 요즘은 젊어서 고생을 하면 나이 들어서도 고생한다고 하는 세상이긴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고생은 절대 고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좀 더 버티고 버티다 보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그 언제가 올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기대해본다. 그의 절박함이 곧 열정이 된 것 같다. 절박함에서 피어난 열정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중년의 나이지만 그는 여전히 뜨거운 열정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그의 자녀들도 그의 열정을 높이 사는 것 같다. 가족이 인정해주는 그 남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남자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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