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눈치 안보고 마음껏, 회전초밥 뷔페 - 펀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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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치를 보지말자, 먹고 싶은 음식, 몸에 좋은 음식, 마음껏 200% 즐겨라.’


경쾌하고, 즐겁다. 다 이유가 있다. 초밥을 배부르도록 먹어도 가격부담이 전혀 없으니 경쾌하다.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끊임없이 나오니 즐거운 것이다. 갈증이 나면 단돈 3천원만 추가하면 생맥주가 무한리필 된다.
펀피쉬(Fun Fish) 김성수 대표는 “초창기에 초밥 매장을 운영할 때, 가격부담 때문에 손님들이 마음껏 원하는 만큼의 초밥을 먹지 못한다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다. 그래서 무한리필 회전초밥뷔페를 생각했다.”라며 “회전초밥뷔페라고 하니 맛과 품질은 걱정하는 고객이 있다. ‘펀피쉬(Fun Fish)’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이 바로 ‘맛과 품질’ 그리고 신뢰다.”라고 강조한다.


‘요리’는 운명처럼 내게로 흘러들었다.
‘절망이란 어리석은 자가 내리는 결론이다.’


일본의 인기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인 쇼타가 말한 명대사다. 펀 피쉬 김대표의 꿈은 요리사였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김대표는 “부모님은 넥타이매고 근무하는 아들의 모습이 꿈이었다. 그래서 일반학과로 진학했지만, 운명처럼 요리는 내게로 흘러들었다.”라고 말한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환경은 오히려 김대표에게는 약(藥)이 된 것이다. 수업료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환경이 오히려 그가 원하던 ‘요리의 세상’으로 이끌었던 것이다. 그는 “처음 시작한 곳이 운 좋게도 일식집 아르바이트였다. 그때 주방장이 만드는 초밥의 모습에 반했다. 주방에서 요리를 배우는 것이 내겐 행복이었다. 좋아서 하니 실력이 늘었고, 주변에서 도와줬다.”라며 “10년 후, 번듯한 나의 가게를 갖는 것이 그 당시 삶의 목표였다.”라고 말한다.
그는 정말 10년만인 서른의 나이에 천안에서 초밥집 ‘스시마루’를 열었다. 자신과의 약속으로 스스로 지켰다. 그는 “권리금이 없는 상권에 가게를 열었다. 맛과 서비스가 그만큼 자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그래서 특별한 방법을 사용했다. 여기 오는 모든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심어주기로 했다. 그것은 특이한 인사법이었다. ‘어서옵쇼!’를 묘하게 비틀었다.”라며 “8개월 만에 손님들이 줄을 섰다.”라고 그때를 회상한다. 그 뒤로는 일사천리였다. 천안 갤러리아백화점에 새로운 브랜드인 초밥전문점 ‘스시루’로 입점했다. 이어 300평 규모의 갈비전문점 ‘경회루’는 2010년 오픈했다. 2007년에는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초밥전문점 1호점 ‘스시루’를 천안에 오픈했고, 그해 2호점인 청주 성안길점 ‘스시루’를 열었다. 그리고 금년 2월 청주 가경동 메가폴리스 빌딩에 3호점 ‘스시루’를 오픈했다.
김대표는 “음식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은 유통회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야 단가를 줄이면서 고객에게는 품질 좋은 초밥을 제공할 수 있다. 그래서 ‘주안푸드’라는 식품유통회사를 만들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손님들이 초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대중 초밥전문점을 구상했다. 그 꿈의 실체가 바로 지금의 회전초밥뷔페 ‘펀피쉬’다.”라고 말한다.





눈과 입이 즐거운 ‘펀피쉬’


운천동에 사는 고객 서연숙(38)씨는“수백개의 초밥이 회전레일을 타고 내 앞을 지나가니 그야말로 환상이다. 내가 좋아하는 초밥을 원하는 만큼 골라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 만족한다.”라며 “초밥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은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못지않은 샐러드코너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으니 한결 부담이 줄었다.”라고 말하며 ‘펀피쉬’는 맛의 천국이라고 단언한다.
초밥은 연어를 비롯해서 광어, 장어, 농어, 새우, 문어, 참치초밥은 기본이다. 거기에 갑오징어, 가리비, 김치초밥 그리고 크런치롤, 스위트 치즈롤 등 10여 가지의 캘리포니아롤들이 초밥과 함께 등장하니 다양한 색감에 고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더구나 범위를 넓혀 다양한 해산물로 초밥의 격을 높여 초밥 메니아들의 만족도는 상상 이상이다. 초밥의 종류만 무려 50여종이다. 뷔페에서 흔히 보는 구색 맞추기 메뉴와는 전혀 딴판이다. 재료들이 신선하고 고급스런 맛이 저절로 우러나기 때문이다.





김대표는 “김치초밥은 세계로 진출하려는 우리들의 꿈이 담긴 음식이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우리 입맛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깔끔한 음식이다.”라고 말한다. 샐러드바에는 각종 샐러드 류(類)와 치킨, 피자, 까나보나라 등이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로 커피와 홍차, 쥬스 그리고 계절과일이 다양하고 싱싱하다.





평일런치(11:30~17:00)는 15,900원이며, 평일디너(17:00~22:00)는 17900원이다. 주말과 공휴일(11:30~22:00)은 평일디너와 동일하게 17900원이다. 3천원을 추가하면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현재 (주)주안그룹에서는 회전초밥뷔페 ‘펀피쉬(Fun Fish)’ 체인점모집(02/868-1170)을 한다. 모집조건은 가맹업주의 ‘열정’이다.


새로운 도전, ‘주안그룹’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을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파울로 코엘로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말이다. 김대표는 말한다. “꿈이 있는 직원들은 쉽게 포기 하지 않는다. 지금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의 나에겐 꿈의 실체다.”라며 “내가 성공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 ‘주안그룹’처럼 외식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은 까닭이다. 파울로 코엘류의 말처럼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목표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대표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펀피쉬’의 입구에는 몇 가지의 희망이 걸려있다.
‘펀피쉬(Fun Fish)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가족의 사랑이며 휴식입니다. 당신 곁에 펀피쉬(Fun Fish)가 있습니다.’라고. 이상하게 허언(虛言)이 아닌 진실로 마음에 가만히 흘러들어왔다.

회전초밥뷔페 ‘펀피쉬(Fun Fish)’ / 043)25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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