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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한복체험’으로 전통미를 뽐내다_<우리나래> 송선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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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안길이 울긋불긋하다. 색동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관광객들이 한껏 도시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있다. 청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도 한복을 입고 청주의 도심 한가운데를 누비며 특별한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수능을 끝낸 청소년들은 한복을 입고 청주 문화의 거리를 오가며 마음의 짐을 덜고 있다.’
<우리나래> 송선미(36) 대표가 ‘한복입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얼마 전, 청주의 전통 한복전문점 ‘나래혼수’ 옆에 저렴한 ‘셀프한복대여점’을 열었다. 송 대표는 “중앙공원 내외의 문화유적지와 한복 문화의 거리, 웨딩거리, 가구거리를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확대해 청주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싶다”며“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입기를 점점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 늘 안타까웠다. 다행스럽게 서울고궁과 전주한옥마을에서는 한복입기 열풍이 불어 다양한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청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한복을 통해 우리 고장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 최초로 저렴한‘셀프한복대여점’을 연 송선미 대표를 만나봤다.


◇청주는‘한복의 거리’잘 조성되어 있어
-청주최초‘셀프한복대여점’이다.
“요즈음 젊은 친구들은 한복을 입는 방법도 잘 모르고 입는 것도 부담스러워한다. 청소년들이 자기 취향에 맞게 직접 골라보고 입어 볼 수 있게 하여 한복을 입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매장 내외에서 셀프 촬영도 가능하게 배경 4가지를 준비해 놓았다.”
-남주동 문화마을이 조성되나.
“청주시 도시 재생지원센터 이길환 사무국장(주성대 교수)과 원세용 교수(충주 건대)의 지도로 국내외의 마을사업 사례를 공부하고 남주동 상권 활성화, 환경개선, 건축디자인 등을 통해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위해 열심히 노력 중에 있다.”
-외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한 한복체험 프로그램은.
“어느 나라에 가든 그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것은 특별한 체험이다. 많은 관광객들은 당연한 코스로 즐기고 있다. 청주에는 아직 관광객들이 한복을 체험할 수 곳이 별로 없다. 청주는 한복의 거리가 잘 조성되어있다. 주변 중앙공원이나 상당공원, 성안길 등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면 주변 상권도 더불어 활성화 될 것이다. 특히 한복의 거리에는 주차장시설이 잘 되어 있어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한복체험장은 4가지(꽃, 고궁. 한옥, 황실배경)를 설치해 멀리 가지 않고도 다양한 느낌을 살릴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한복을 입고 공원이나 성안길 등도 편하게 다녀 볼 수 있게 시간당 대여도 가능하다. 황실 왕과 왕비복, 도령복, 어우동, 데일리한복, 전통한복, 퓨전한복 등 다양하게 구성해 취향에 맞게 입어볼 수 있다. 또한 매장 내에 한지양산, 복주머니, 한복가방, 머리띠 배씨댕기, 고무신, 노리개, 댕기, 한복신발, 틀머리, 어우동모자등 소품등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한복을 통해 청주의 관광 인프라 활성화하고 싶어
-셀프한복대여다. 어떤 옷들이 있으며 사진을 찍는 환경은 어떤가.
“한복은 황실 왕과 왕비복, 도령복, 어우동, 데일리한복, 전통한복, 퓨전한복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약 500여벌이 준비되어 있어 한국의 전통의상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게 준비해 놓았다. 실내외에 4가지(꽃, 고궁. 한옥, 황실배경)를 설치하여 멀리 가지 않고도 한국의 느낌을 살릴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특별한 이벤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금 위메프에서 25세 이하 젊은이들과 아동에게 가격을 50%로 할인하여 행사 중이다. 중앙동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에 실용음악학원생들이 청춘 버스킹 페스티벌을 하고 있다. 이곳에 무료체험 2인권5장씩을 3주 동안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청주의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어느 나라에 가든 그곳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것은 특별한 체험이다. 청주에는 아직 관광객들이 한복을 체험할 수 곳이 별로 없다. 청주는 한복의 거리가 잘 조성되어있고 중앙공원이나 상당공원, 성안길 등이 있지만 관광에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까웠다. 이런 좋은 문화적 시설을 활용해 한복입기의 붐을 조성해 충북관광에도 일조하고 싶다. 청주시에서 서문동 족발 골목과 중앙공원 그리고 성안길과 연계해 문화관광길 조성을 확대했으면 한다. 아직 청주시내에서 한복을 입고 다는 것이 낯설 수 있다. 저렴한‘셀프한복대여점 <우리나래>를 청주에 개업해 전주한옥마을이나, 서울, 민속촌을 가지 않고도 청주에서 한복체험도 하고 중앙공원 내외의 문화제를 배경으로 셀카도 찍고 즐기는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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