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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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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폭염으로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번의 태풍 “종다리”가 더위를 한 풀 꺾이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온열병환자가 1,000명 이상 급증했고 사망자도 10명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기온의 급격한 변화로 신체 적응력이 크게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 심장 질환자 등은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도 차량안에 7시간이나 방치된 4세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통학차량에 탑승한 아이가 하차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대로 방치하여 발생한 것입니다. 그 지역의 온도는 32도였지만 차내 온도는 40도를 넘었으며 몇분 안되어 열사병으로 사망했을 확률이 큽니다.

1. 심하게 기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신체변화와 그에 따른 온열질환
①1차 생리적변화
피부혈관의 확장작용으로 체열방출이 증가되기 위해 순환혈액량이 많아지고 피부온도는 올라가게 되어 피부혈관이 확장됩니다. 피부온도가 34.5도부터 땀이 나기 시작하고 근육이완, 호흡증가, 체표면적 증가등의 신체 변화가 일어납니다.

② 2차 생리적변화
-심혈관장애: 피부혈관의 확장으로 혈류량이 증가되고 내장의 혈관은 상재적으로 수축됩니다. 이런 결과로 맥박이 빨라지고 심혈관계의 장애가 일어나게됩니다,
-수분과 염분 부족: 땀이 심해지면 수분과 염분이 방출되고 이로 인한 탈진 상태가 일어난다.
-신장장애: 신장의 혈관은 수축되어 혈류량이 감소되고 세뇨관 장애가 일어나 항이뇨호르몬(ADH)의 분비량이 증가하여 소변의 배셜량이 감소한다.
-위장장애: 위장관 계통의 혈류량 감소로 소화기능 감소, 식욕감소, 변비 등이 생길수 있습니다.
-신경계장애: 뇌혈류량의 부족으로 산소부족 및 대뇌피질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이 결과로 단순한 권태나 피로감에서 무의식 상태까지 옵니다.



③ 열실신(heat syncope)
고열 환경에 노출될 때 혈관 장해가 일어나서 정맥혈이 말초혈관에 저류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저혈압, 뇌의 산소부족으로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고 급성 신체적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수분이나 염분이 부족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어납니다. 가벼운 증상의 경우 고온 환경에서 일할 때 머리가 아프다거나 한 두 차례 어지럽다는 것을 느끼며 이러한 증상은 자세를 바꾸거나 오래 서 있을 때나 무리한 작업을 할 때 주로 일어납니다. 응급조치로는 서늘한 곳에 작업자를 눕히고 수분내에 회복되지 않으면 의료팀을 부릅니다. 의식은 2~3분 이내에 회복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고온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혈압, 맥박수, 자각증상등이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1~2시간이 걸립니다. 회복 후 환자는 창백하고 불안감을 느끼지만, 안심시키면 혼자있기를 원하거나 잠을 잡니다.

④ 열경련(heat cramp)
고온 환경에서 심한 육체적 노동이나 운동을 함으로서 근육에 경련을 일이키는 것입니다. 열경련 요인은 심한 육체적 노동 고온환경 조건과 땀의 양입니다. 고온의 환경을 떠나 2~3일 쉬고 다시 되돌아올 때 열경련이 많이 발생합니다. 근육에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나 심할때는 2~3분 동안 지속됩니다. 경련은 어느 근육에나 일어나지만 많이 사용하는 피로한 근육 , 팔 다리의 사지근육, 복근, 등쪽근육, 손가락근육에 많이 일어납니다. 응급처치로는 0.1%식염수를 마시게합니다. 이는 물 1리터에 소금 한 티스푼 정도입니다.

⑤ 열피로(heat exhaustion)
열경련에서 열사병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려 염분손실이 많을 때 발생하고, 고열장해로서 피로감, 구역, 현기증, 근육경련을 일으켜 심하면 순환장해를 일으키며 땀을 통하여 손실하는 염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전형적인 예로는 고온에 적응되지 못한 사람이 고열환경에서 작업시 식염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물만 많이 마실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게 어지럽고, 기운이 없으며,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낍니다. 두통 변비 또는 설사는 비교적 흔이 나타나며 실신하는 일도 있다. 이는 땀으로 나간 수분과 염분이 제때 보충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질병으로 적절한 치료로 쉽게 회복됩니다.
응급조치로는 환자를 서늘한 장소에 옮겨 열을 식힌후 0.1%식염수를 공급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전해질 함유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소위 이온음료를 마셔도 좋습니다.



⑥ 열사병(heat stroke)-일사병(sun stroke)
-발생원인: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중추신경계의 장해, 전신의 땀이 나오지 않음으로 인해 40도 이상의 체온상승을 일으키며, 때로는 생멸을 앗아갑니다 태양광선에 의한 열사병은 일사병이라고도 하며, 우발적이거나 예기치 않게 혹심한 고온 조건에서 노출되는 경우 잘 발생합니다.
주로 고온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한 훈련을 하는 군인이나 신체기능이 떨어져 있는 노인이나 환자에게 생길 수 있으나 발생 자체는 흔하지 않습니다.
-주요증상: 열피로와 달리 아주 심각한 질별이다 주증상은 중추 신경장애이며 현기증, 오심, 구토, 두통, 피부건조 허탈, 혼수상태, 헛소리 등 여러가지 증상을 보입니다.
-응급조치: 일사병과 열사병은 몸에 생긴열을 낮추는 것 자체가 치료법입니다. 일사병에 걸리면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소금물이나 이온음료 또는 일반 찬물을 마셔 수분을 섭취하게 합니다. 30분내로 증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으로 옮깁니다.

2. 개인건강관리를 해봅시다.
① 고령층은 신체의 체온중추신경이 잘 조절되지 않아 신체가 무더위에 쉽게 적을을 하지 못하므로 직사광선등 더위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위합니다.
② 당뇨병 등 지병이 있는 환자들은 혈당조절 등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입니다.
③ 에어컨을 너무 낮게 온도를 설정하며 외부와의 온도 차이로 인해 각종 질병이 오기 쉬우므로 실내외 온도차를 5~8도 내외로 유지합니다.
④ 과로를 피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합니다.
⑤ 흡연은 호흡기 증상을 악화시키고 여름철 감기를 더 잘 걸리게 하는 주범이므로 힘든건 알지만 금연을 실천해봅시다.
필자의 아버님도 이 뜨거운 기온에 하우스에서 일을 하시다가 지금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주위 분들이 영원히 건강할 수는 없습니다. 있을 때 챙겨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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