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가이드

아이들의 따뜻한 거울이 되는 원장님
''








인성교육의 가장 기본은 ‘나눔’

아이들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부모 같은 마음이 담긴 보육뿐만 아니라 나눔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하는 충북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거울이 되는 원장님

충주시 금가면 공군 19전투비행단 내 위치한 국공립은성어린이집 라유진 원장님. 개인 이름으로 후원해왔던 후원금을 증액하면서 원에 나눔현판을 부착했습니다. 58명의 원생들에게 나눔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남을 돕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겸손해 하던 라 원장님. 그 분을 보며 자라는 원생 또한 나눔이 삶에 스미듯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오창왓앤와이 문정숙 원장 02. 충주 은성어린이집 라유진원장 03.바다어린이집 백은진 원장 04.은성유치원 강성해 원장

25년 동안 한 자리에서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청주 율량동의 바다어린이집 백은진 원장님 또한 지역 아이들을 돕는 키다리아저씨입니다. ‘참교육을 실천’하는 바다어린이집 백 원장님은 기부를 직접 실천하여 원생들에게 나눔의 방법과 의미를 직접 보여준 ‘따뜻한 거울’이 되었습니다.
청주 오창에 위치한 은성유치원도 지역 아이들을 돕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강성해 원장님은 겨울철 추위로 고통 받는 가정에 난방비 120만원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던 7남매에게는 주거개보수를 위해 300만원을 기부하였고, 조손세대 1명과 한부모 가정의 아이 1명을 매월 후원하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폭발하는 4~7세 아동들에게 다양한 영역의 창의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오창 왓앤와이 문정숙 원장님도 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을 들었습니다. 나눔은 결국 받는 사람, 주는 사람 모두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일이라고 표현하는 문 원장님. 아이들이 플리마켓을 열어 얻은 수익금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여 직접 나눔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원장님은 원생들에게 ‘큰 엄마’ 같은 존재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직접 돕는 나눔을 실천하는 키다리아저씨가 된 원장님들의 모습은 원생들에게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거울’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책으로 알려주는 인성교육 보다 더 큰 울림이 됩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거울이 되는 원장님

이렇게 원장님이 직접 후원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본보기가 되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원이 함께 시장놀이나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모아 직접 아이들이 나눔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청주 좋은친구유치원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원에서 시장놀이를 진행한 후 수익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합니다. 시장놀이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기 위한 목적을 원생들과 공유하였고, 매년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돌아보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이은영 원장님의 마음이 원생에게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도 전해집니다.
2016년부터 원생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청주 남성유치원’. 남성유치원은 물건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생활습관을 기르고자 ‘알뜰시장’을 운영합니다. 김순희 원장님은 경제생활에 대한 가치관과 함께 나눔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원생들에게 선물합니다.
학부모까지도 함께 참여한 나눔 활동도 있습니다. 바로 청주 오창의 은성유치원. 원내에서 다문화 축제의 음식판매를 원생과 학부모가 함께 진행하였고, 수익금을 원생과 학부모, 유치원이 한 마음으로 기부하였습니다. 이 날 행사의 후원금은 추운 겨울을 나야했던 4가정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난방비가 되었습니다.
부모참여수업을 진행하는 리라유치원도 학부모까지 참여한 나눔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아나바다 장터를 원생과 학부모가 원내에서 열어 수익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함’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하는 윤자영 원장님과 학부모, 아이들의 마음이 합쳐진 값진 나눔이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에 참여한 충북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현재까지 110곳.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직접 나눔을 실천하면서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원생들에게는 따뜻한 인성교육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감사한 삶의 선물이 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나눔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나눔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해주세요.






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