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
청주시, 지역상권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노력
'지역경제 보듬고자 힘들수록 다독이는 지역사회'

코로나19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 확산을 막고 지역경제를 보듬고자 청주시와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 지역사회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시장·상점가 빈틈없는 방역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입은 지역경제 창구는 다름 아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점가이다. 전염병의 공포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장과 상점가는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다. 이에 청주시는 청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시장조성을 위해, 지난달 초부터 동 행복복지센터와 보건소를 통해 각종 방역용품 및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역 내 17곳 전통시장·상점가에 제공해 각 상인회는 자율방역을 했다.
또한, 청주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2일부터 동 새마을지도자와 보건소가 직접 나서 상인회와 함께 점포 구석구석 조직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함은 물론 시장사업비를 활용해 전문 방역을 추진하는 등 총 100회 이상의 방역작업을 빈틈없이 진행했다.
* 보건소·동행정복지센터·상인회·전문방역/ 합동작업 또는 서로 겹치지 않게 시장별 주 3회 이상 추진
특히, 청주상권 민관협의체 청상추(청주시 도심상권 활성화 추진단)는 자율공동 방역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월 27일 도심상권 7개*에 대해 대대적인 공동방역을 하기도 했다.
* 육거리, 서문시장, 한복거리, 성안길, 대현프리몰, 중앙로상점가, 중앙시장
아울러 청주시 17곳 전통시장?상점가 각 상인회는 청주시와 함께하는 조직적인 합동 방역 이외에도 조치를 해야 하는 점포에 수시로 방역을 해주며,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착한 건물주의 임대료 인하 및 동결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시장 및 상가 건물주의 온정도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3월 5일 현재 육거리종합시장 등 7곳 전통시장에서 28명의 임대인이 129개 점포에 대해 2개월~코로나 상황종료 시까지 임대료를 최대 50%까지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서문시장의 경우는 2개월 동안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 주기로 해, 지역 상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성안동?산남동 등 상점가에서 21곳 점포가 임대료 및 월세를 인하하기로 했으며, 특히, 성안동 상점가에서는 상인회가 건물주에게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임대료 인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별 전통시장?상점가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전염병 확산방지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차원의 체계적 지속적 지원
먼저 확산방지 1단계(2.10.~)로 기존자원을 활용해 손소독제·방역약품 등 방역물품과 방역활동 지원을 조직적으로 추진하고, 확산방지 2단계(3.2.~)로는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전통시장·상점가 관리 부서 차원의 재원을 확보(3.2.完)해 연무형방역기(3.6.~)와 상인회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추가로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일 청주시 17곳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에 총 90개의 손소독제를 추가로 우선 지급한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 진정국면에 들어가는 상황을 살펴 시장 정상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장아케이드 보수 등 시장·상점가 시설보수·보강에 국·도비 포함 총 4억여 원을 조기 집행하고,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각적 방법으로 시장 안정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경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시장·상점가 상인회와, 착한 건물주처럼 어려울수록 서로를 다독이는 성숙한 시민들, 그리고 체계적으로 대응해가는 시 차원의 노력이 지금처럼 잘 어우러진다면 코로나19 사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상점가 및 시민들과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EDITOR AE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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