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매년 3월부터 남해연안 중심으로 발생
봄철 수산물 패류독소 안전관리 강화
'생산해역 조사지점 102개, 조사주기는 주 1~2회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봄철 수산물에 대한 패류독소 안전관리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홍합, 바지락, 미더덕 등 수산물에 대한 수거·판매 금지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수부(국립수산과학원)는 생산해역의 조사지점을 기존 50개에서 102개로 확대하고, 조사주기도 월 1회에서 주 1~2회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해역의 패류 채취를 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패류독소가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는 봄철에 주로 발생하고, 냉장·냉동하거나 가열·조리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패류채취 금지해역에서 패류를 임의로 채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참고로 정부는 소비자가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등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www.nfrdi.re.kr), 패류독소속보(스마트폰 앱)



패류독소 Q&A
Q1. 패류독소(shellfish-poison, 貝類毒素)란?
A. 조개류에 축척되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의 총칭으로 유독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의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는데 조류 및 포유류(사람) 등 고등동물이 유독한 패류를 섭취하는 경우 중독을 일으키며, 패류독소에는 마비성패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PSP), 설사성패독(Diarrhetic Shellfish Poison, DSP), 기억상실성패독(Amnestic Shellfish Poison, ASP), 신경성패독(Neurotoxic Shellfish Poison, NSP) 등이 있습니다.

Q2. 패류독소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은?
A. 마비성패독(PSP)은 섭취 후 30분 이내 입술주위 마비에 이어 점차 얼굴, 목 주변으로 퍼지면서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을 수반하고,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성패독(DSP)의 경우 무기력증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부 통증 등 소화기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아 3일 정도 지난 후에는 회복됩니다.

Q3. 패류독소로 인한 중독 예방 및 주의사항은?
A. 식품안전나라, 패류독소속보(스마트폰 앱) 등을 참고하시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해역에서 자연산 패류를 채취하여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세요.
패류 섭취 후 신경마비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환자를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로 이송하여 진료를 받도록 해야 됩니다.

EDITOR AE안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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