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숯불숙성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분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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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밖에 써 붙은 큰 현수막에 눈길이 절로 간다. 소고기 600g를 주문하면 600g이 공짜로 더 준다는 1+1 이벤트에 구미가 당긴다. 소고기를 좋아하거나 식성이 좋은 사람은 기대해볼만하다. 이른 저녁시간인데 벌써부터 가게 안이 부산하다. 손님이 들어서니 전 직원은 입을 모아 “안녕하세요~ 그램그램입니다”라고 복창한다. 큰 소리에 손님들은 깜짝 놀라면서 기분 좋게 웃음 띤 얼굴로 자리를 안내받는다.


서원구 분평동 경찰지구대 앞 사거리에 위치한 숯불숙성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분평점에서는 숙성소고기 3종 세트(부위별 등심주물럭, 소갈비살, 부채살)가 인기가 많다. 이곳은 청주에서 1호로 개장하였다. 고기 맛에 놀라기도 하지만 이곳 사장의 나이를 알면 더 깜짝 놀란다. 이병민 사장(27세)은 아직 서른도 안 된 나이에 창업을 결심했다. 품질관리를 담당하던 탄탄한 직장을 버리고 어릴 적부터 꿈꾸어 왔던 장사의 꿈을 버리지 못해 두 살 터울 형하고 일을 크게 저지른 것이다. 물론 든든한 부모의 후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요즈음 취업대란으로 힘들어 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도 시원시원하다. “주위 친구들이 취업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 같은데 취업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해요. 난 어려서부터 장사를 해보고 싶어 부모님을 설득해 시작했습니다. 몸은 조금 힘들어도 내가 꿈꾸었던 일이라 무척 만족합니다. 내겐 젊은 힘이 있으니까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당찬 미래 포부를 밝힌다.



반값보다 싼 가격에 소고기 3가지 부위를 한 번에 즐겨

“불 들어갑니다.” 하는 소리와 함께 숯불의 향이 그대로 전달된다. 하프 줄처럼 가느다란 석쇠는 고기가 타지 않고 빨리 익는 장점도 있지만 그을음 문제를 해결하여 잦은 불판교체를 방지하였으며 열전도가 빨라 육즙이 흘러내리지 않고 고기가 잘 타지 않았다.
600g 주문했더니 600g 더 나와서 1.2kg이다. 등심주물럭 400g, 소갈비살 400g, 부채살 400g 숫자를 보니 기대감이 부푼다.
친구 셋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을 푸짐한 양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을 기세로 덤빈다. 숯불에 갈비살과 등심주물럭, 부채살을 차례로 올리니 지글지글 구워진다. 침은 침샘을 자극하며 꼴깍 넘어가고 소고기 익을 때를 기다리며 마늘에 기름장을 만들어서 올려준다.
한쪽에 김치도 살짝 익혀서 고기와 함께 먹을 준비를 했다. 다 익은 갈비살과 등심주물럭, 그리고 부채살까지 한 점씩 입에 넘어보니 정말 맛있다. 먹는 동안 양이 줄어드는 걸 보면서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푸짐하다. 결정적으로 계산을 해보니 4만원이라는 말에 정말 싸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만족감과 포만감이 동시에 온다.
숯불숙성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분평점 이병민 젊은 사장은 “숯불 숙성 고기라 맛이 좋아요. 먹다보면 약간의 중독성이 있습니다. 소고기 특유의 부드러운 육질이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숙성소고기 ‘그래그램’만의 맛, 가격, 양의 비밀

숙성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은 경기침체에 발맞춰 소고기 4인분을 주문하면 4인분을 덤으로 더 얹어주는 방식의 운영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들뿐 아니라 창업점주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아 브랜드파워 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Gram 그램이란? 사전적 의미는 질량의 단위, 1000분의 1킬로그램을 말한다. 브랜드로 정한 나름의 이유는 600g을 주문하면 600g을 더 주고, 저울에 달아 그램을 속이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따라서 숙성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분평점에는 1200(1,200g=1.2kg)이 표기되어 있는 전자저울이 부착되어 있어 고객이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숙성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분평점의 맛의 비밀은 숯불 숙성 소고기로 일단 돼지고기보다 싸게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 시중 가격의 1/3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또 먹다가 남은 고기는 포장을 해주기 때문에 남은 고기를 버리지 않아도 된다. 특히 여성들의 기호에 맞춘 등심주물럭, 부채살, 갈비살 3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원투쓰리’를 핵심메뉴로 한다.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를 맛있게 재운 양념과 함께 먹을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4인분을 시키면 4인분을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가족 외식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평가 받고 있다. 고기와 곁들일 수 있는 맛깔 나는 반찬과 푸짐한 야채도 무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냉면 대신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를 준비해 식상한 ‘고기 먹고 난 후 냉면’이라는 공식을 파괴했다. 저녁식사 시간인 7시부터 8시 사이 숙성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분평점에서는 또 다른 광경을 목격한다. 짧게는 10m, 길게는 20m정도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맛, 가격, 품질의 합리적인 요소와 형제의 우애로 똘똘 뭉친 숙성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 분평점의 젊은 사장들의 성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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