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가이드

바른신경외과 건강칼럼
청소년 성장에 방해가 되는 척추측만증 조기 치료의 필요성
'척추측만증에 대하여'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직장인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으로 척추 관련 증상을 겪게 되는 경우가 이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도 이른 나이에 IT 기기를 사용하면서 자세가 나빠져 허리와 목의 통증, 그리고 두통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의 청소년은 성장이 멈춘 성인보다 척추측만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증상이 지속될수록 통증을 유발하고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기에 조기진단을 통해 바른 자세 교정이 필요합니다.
척추옆굽음증이라고도 부르는 척추측만증은 곧게 서 있어야 하는 척추가 한쪽으로 휘어져 있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으로 골반 또는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의 한쪽이 치우쳐 보이기도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바르지 못한 자세뿐만 아니라 운동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거나 삐딱하게 앉는 자세, 다리를 꼬는 습관, 턱을 괴거나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 등이 누적되어 척추측만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측만증은 요즘 10대 청소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편이며, 비슷한 생활 습관을 지닌 성인 직장인 중에서도 어렵지 않게 척추측만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측만증 환자의 10명 중 8명이 청소년기에 우발적으로 나타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성장이 왕성한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척추측만증의 사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아직까지도 원인을 분명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과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비율이 높고 척추측만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남녀 간에 차이가 크지 않지만, 증상이 심할수록 여성의 비율이 높고 위험성 또한 늘어나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만 휘는 것이 아니라 어깨, 골반도 함께 틀어지면서 좌우의 높낮이 균형이 어긋나는 신체의 비대칭이 발생하며 외형적으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똑바로 서 있을 때 자세가 일자로 곧지 않고 한쪽으로 쏠려 있거나, 어깨나 골반의 높낮이가 서로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신발 굽이 한쪽만 지속적으로 닳거나, 치마를 입었을 때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도 척추측만증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외형적 이상을 환자 본인, 보호자가 발견하거나 검진 등에서 우연히 발견해 척추측만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창피하다는 이유만으로 병을 숨기거나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척추측만증 환자 중 간혹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척추측만증과 함께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특발척추측만증 외에 척추 또는 신경 내의 잠재적인 이상이나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MRI 또는 CT등의 정밀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청주바른신경외과 이종혁 원장은 “척추측만증 및 디스크는 개개인의 척추 관절과 근육 및 인대 등 주변 조직의 손상 정도를 고려한 맞춤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며 “한 가지 방법이 아닌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의의 정밀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주로 도수치료를 적용합니다. 도수치료의 경우, 치료사가 수기로 직접 틀어진 척추와 관절, 인대 등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균형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도수치료는 오랜 경력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 만큼 충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숙련된 도수치료사에게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첨단기술을 결합한 로봇감압 장비를 활용해 치료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로봇감압장비(Robotic Antalgic-Trak Technology)는 신경근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해 척추측만증을 개선하고 척추 관절의 유연성 개선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아가 척추 관절의 운동범위를 향상시키고 척추 주변 조직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척추측만증 교정뿐 아니라 재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척추를 3차원적으로 인식하고 소도구를 활용해 근육 운동치료 등의 개별 맞춤 운동법을 제시하여 이를 통해 척추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여 척추의 변형을 바로 잡습니다. 척추측만증 치료법으로 로봇감압술 외에 주사 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요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개인별로 증상에 따른 측만의 정도, 진행 여부 등에 맞추어 치료를 적용하면 척추측만증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EDITOR 편집팀
바른신경외과 이종혁 대표원장
전화 : 043-283-5353
주소 : 청주시 흥덕구 대농로 39 LK트리플렉스 A동 6층
홈페이지 : www.bareunns.co.kr
신경외과 전문의 / 대한신경외과학회 & 대한신경통증학회 정회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종신회원 / 평창동계올림픽 FOP physician
본 칼럼니스트의 최근 글 더보기
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