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가이드

굳 콜레스테롤, 스튜핏 콜레스테롤
''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 속의 세포를 구성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물질이 되며, 호르몬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몸 속에서 필요한 양 이상으로 존재하게 되면 혈관에 쌓여서 고혈압을 발병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현재는 성인병을 일으키는 동맥 경화증의 원인 중 하나로 나쁜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 몸이 유지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성분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의 세포막, 신경세포의 수초, 그리고 지단백을 구성하는 성분이며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가 되는 성분이다. 이러한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면 사람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데,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보다 높을 때는 동맥 경화를 일으킨다. 동맥경화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등이 발병할 수가 있기 때문에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몸 속에 과도하게 많은 콜레스테롤이 존재하는 이유로 세 가지의 원인을 들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유전이다. 채식식단을 지키고 있는데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는 대부분 유전적으로 타고난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부모, 형제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 있거나 LDL 수용체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유전의 영향을 받은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비만이다. 비만은 높은 열량의 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고, 이러한 것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만이 곧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흡연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담배의 유해 성분들은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비흡연가들보다 흡연하는 사람들에게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쉽게 증가한다는 결과를 야기한다. 그리고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고 혈당까지 높아 질 수 있어서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다고 콜레스테롤이 다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위에서 살짝 언급한 것처럼 콜레스테롤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흔히들 얘기하는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high density lipoprotein), 안 좋은 콜레스테롤인 LDL (low density lipoprotein)로 나눌 수 있다. LDL이 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는 이유는 성인병들의 유병과 관련이 있으며, 나아가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LDL이 혈관을 막는 기전은 간단히 설명을 하면, 혈관내벽에 손상이 일어나고 그 부위에 단핵세포와 T세포의 내벽에 침투하게 된다. 단핵세포가 대식세포로 발전하여 산화된 LDL을 흡수하여 더 큰 세포가 된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며 혈관 내피에 있는 평활근이 단단해 지고 갈라지며 혈전을 만들게 되기 때문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몸에서 LDL과 HDL은 둘 다 필요한 콜레스테롤이며 두 콜레스테롤이 하는 일이 달라 어느 한 콜레스테롤이 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LDL은 세포 내에 콜레스테롤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여 세포막과 신경세포의 수초,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들 수 있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즉 LDL이 너무 낮을 수로 원활한 인체의 역할을 저해한다는 것 이다. HDL은 흔히 아는 역할로 혈관에 쌓인 LDL을 쓸고 내려간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잘 못된 상식이다. HDL은 세포에서 LDL로부터 전달받은 콜레스테롤을 사용한 후 남은 찌꺼기를 가져가는 역할을 한다. 쉽게 설명하면 식당에서 LDL은 음식을 전달하는 역할이고, HDL은 먹고 남은 자리를 치우는 역할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다면 가장 좋은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스포츠의학회(ACSM)에서 권장하는 수준은 총 콜레스테롤 200mg이하, HDL 콜레스테롤은 40mg이상 60mg 이하, LDL은 100mg이하의 수준을 권장하고 있다. HDL을 높이는 방법은 안타깝게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늘리는 방법은 없다. 유일한 방법은 운동을 하는 방법으로 주 3일 이상, 1시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법은 과거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줄이는 방법을 권장하였지만,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는 콜레스테롤 섭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삭제하는 추세이며, 또한 지방산의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식물성 식품에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식물성 식품 코코넛 오일의 포화지방량은 동물성 식품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식품 섭취로 체내에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약 20%뿐, 나머지 80%는 간에서 스스로 합성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진 계란, 새우, 오징어의 누명을 벗겨줄 타이밍이다. 따라서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의 조절보다는 꾸준한 유·무산소 운동을 통한 콜레스테롤 조절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