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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가죽가방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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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의 수명은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70%가 좌우된다.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망가질 수 밖에 없는 가죽가방. 현재 인터넷상에서는 바나나껍질, 오래된 콜드크림 등 쉽게 할 수 있는 가죽가방을 관리법이 많이 있는데,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니는 검증되지 않은 가방 관리법 진행 시 가죽가방이 망가질 확률이 높다. 가죽가방관리 시에는 시중에 판매되는 천연가죽 클리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민 끝에 큰 비용을 투자해서 구매한 가방이지만, 소재에 맞게 올바른 관리를 하지 않으면 오래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랐다면 오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명품 가방 전문 복원업체 “가방든 남자”에서 소재별 가방관리 노하우를 배워보자.




1. 천연가죽 및 합성피혁 관리법

-오염된 부분은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낸다. 특히 천연가죽 제품은 가죽전용 크림으로 닦아내고, 합성피혁 제품은 합피전용 클리너로 닦아낸다.
-물이나 비에 젖었을 경우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수분을 제거하고 직사광선과 열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린다.
-제품 보관 시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하며 더스트 백이나 천에 싸서 보관한다.
-장기간 보관 시 전용크림으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가방 내부를 청소한 후 모양보존을 위해 신문지 등을 넣어 가방 모양을 잡은 후 보관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이용하면 가방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2. 패브릭 관리법

-패브릭(천) 소재 가방은 물세탁을 할 수도 있으나 모양변형이 올 수 있다. 그렇기에 되도록 먼지가 묻거나 얼룩이 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세탁 시 제작과정에서 저염처리(낮은 온도에서 염색)를 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담그면 물이 빠질 수 있다. 반드시 찬물에 중성세제로 세탁하되 더러움이 심하면 울 샴푸보다 세척력이 좋은 주방 세제를 사용한다.
-건조하는 동안 물이 빠지거나 물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헹굼 시 레이온(인조견)이나 울 등의 동물성 섬유는 식초물(세숫대야 분량의 물에 식초를 소주잔으로 한잔 정도)을 사용한다. 면이나 마 등의 식물성 섬유는 소금물(세숫대야 분량의 물에 소주잔 두잔 분량의 소금)에 담갔다 그늘에 말린다.
-되도록 얼룩진 부분만 살짝 잡고 그 부분만 세탁한다.
-심한 얼룩이 생겼다면 바로 전문점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해준다.
-제품 보관 시 테이프로 먼지를 가볍게 제거한 후 더스트 백이나 천에 싸서 보관한다.


천연가죽 페브릭


3. 나일론 관리법

-일명 '프라다 천'으로 불리는 포코노 소재는 특히 열에 약하므로 높은 열을 피하고 화기에 가까이 두지 않는다.
-새 제품 사용 전, 가방의 표면 위에서부터 방수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충분히 건조한 후 사용하면 오염 및 비로 인한 얼룩을 방지할 수 있다.
-오염 시 물에 적신 천을 잘 짜서 오염부위를 툭 털어내듯이 잘 닦아낸다.
-오염이 심할 경우, 중성세제 한 방울 정도를 칫솔에 묻혀 오염된 부분을 문지르고 물기를 없앤 천을 이용해 세제가 남지 않도록 닦아내고 그늘에 건조한다.
-물에 젖었을 경우, 제품에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마른 천으로 물기를 살짝 제거한 뒤 통풍이 잘되며 그늘진 곳에서 자연스럽게 건조한다.


4. 에나멜 관리법


-특유의 광택으로 오염이나 더러움에 강한 소재이지만 스크래치가 쉽게 생겨 복구가 어려우니 조심스럽게 사용한다.
-오염 부위는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닦아내거나 천에 식초를 살짝 묻혀 가볍게 문지른 다음 깨끗한 천으로 한 번 더 닦아내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내부 가죽에 금이 생기거나 변색이 될 수 있으므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에나멜 전용 크림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손질한다.
-다른 소재의 색이 이염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피혁 제품들과 함께 보관하는 것을 피하고 밝은 컬러의 가방은 어두운색과 별도로 보관한다.


나일론 애나멜


5. 스웨이드 관리법

-전용 브러쉬로 손질하되 얼룩이 심한 경우에는 재질 특성상 다루기가 까다로워서 바로 전문 클리닝 점에 맡기는 것이 좋다.
-제품 보관 시 가죽 손잡이나 끈을 천으로 감싸서 스웨이드 위에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소재 특성상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으니 가방 안에 방습제를 넣어 보관한다.


스웨이드

가죽 때나 가죽 얼룩이 생겼을 경우에는 보통 명품가방세탁을 진행하게 되는데, 오히려 명품가방세탁 시에는 가죽이 손상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죽얼룩이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미리 관리를 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가장 정확한 가죽 닦는 법은 천연가죽 클리너를 통해 가죽의 오염과 때를 제거해주고, 가죽에센스를 통해 꾸준한 가죽영양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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