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수산물계의 하이마트
바다의 싱싱함이 가득한 충북 최대 종합활어회몰
'종합활어회 Mall <정치망 3호점 청주율량>'

펄펄 뛰는 싱싱한 활어를 갓 잡아 솜씨 좋게 손질한 도톰한 활어 회 한 점을 와사비 듬뿍 풀어낸 간장에 살짝 찍어 입안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달콤하고 탄탄한 식감은 그야말로 기가 막히다.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맛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회를 사랑한다면 그 싱싱하고 탈력 넘치는 회 맛을 느끼기 위해 몇 시간의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싱싱한 바다의 맛을 느끼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몇 시간을 달려 부둣가 수산시장을 찾을 때면 싱싱하고 기운 넘치는 활어들에 눈이 즐겁다. 봄이면 주꾸미와 도다리를 가을에는 전어와 대하, 겨울에는 방어를 먹기 위해 전국 각지 사람들이 바닷가를 찾는다. 싱싱한 횟감을 고르고 가격을 흥정하고 식당 아주머니를 따라나서면 구석진 식당에 도착한다. 허름한 식당 안에 앉아 먹기 좋게 손질된 회 한 점과 시원하고 얼큰하게 끓여낸 매운탕을 먹을 때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요즘은 바닷가 수산시장을 직접방문은 상상하기 어렵다. 가까운 마트에 진열된 회를 사다 집에서 기분 내 보려고 해도 현지에서 먹는 그 싱싱함을 느끼기엔 역부족이다. 더구나 내륙지방인 청주에서는 싱싱한 활어 회를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만한 곳들이 많지 않다. 활어 회를 팔아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선 듯 방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청주에서도 제철 활어를 저렴하고 싱싱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수산물계의 하이마트 정치망 율량점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31에 위치한 종합활어회 Mall 정치망 3호점 청주율량(이하 정치망 율량점)이 그 주인공이다. 이달 24일 오픈한 정치망 율량점은 정치망 1호점(대전점)과 정치망 2호점(오창점)을 이어 3호점으로 오픈한 따끈따끈한 맛집이다. 정치망 율량점이 주목받는 이유는 정치망의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정치망은 체계화된 유통시스템을 바탕으로 저렴하고 싱싱한 활어 회를 산지 직송하여 판매하고 있어 가격과 최상의 품질의 회를 제공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 정치망의 차별화된 유통시스템에 대하여 정치망 율량점 송명규 관리부장을 만나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저희 정치망은 대전에서 가장 큰 활어유통전문 화영물산(주)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선한 활어를 공급받아 품질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활어와 수산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치망의 대표이사인 김영훈 대표는 노량진수산시장의 ‘수산물중매인’과 포항 죽도시장 ‘포항수협중매인’으로 활약하며 30년간 수산물 유통사업의 달인으로 불리며 2002년 화영물산(주)를 창업하여 전국 활어유통망을 증설하고 2015년 대전 관저동에 600평 규모의 종합활어회몰 정치망을 오픈하여 포장은 더 싸게! 라는 슬로건으로 내륙지역에서도 싱싱한 활어를 현지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수산물계의 하이마트(종합쇼핑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정치망은 2018년 600평 규모의 청주 오창점, 2020년 4월 청주 율량점을 오픈하였고 곧 대전에 4호점을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치망은 부산의 자갈치 시장을 통째로 옮겨 놓는 듯한 판매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처음 매장을 찾았을 때 마치 수산시장을 방문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커다란 수족관이 1층 전체에 비치되어 있었고, 수산시장에서만 만날 볼법한 커다란 저울과 수조 곳곳에 활어를 담아낼 통들이 눈에 띄었다. 정치망은 수산시장과 똑같은 풍경뿐 아니라 구매 시스템 또한 같았다.



“저희 정치망은 고객이 직접 활어를 고르고 무게를 재고 결제한 후 번호표를 달아 회를 떠 포장해 가거나, 2~3층에 마련된 식당으로 이동하여 상차림비(2층 홀/1인 4천원, 3층 단독룸/1인 5천원)를 부담하고 식사를 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치망은 자연산 광어, 줄돔, 도다리, 이시다리, 갑오징어와 양식산 다금바리, 광어, 우럭 등 다양한 어종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치망은 제철에 맞는 다양한 어종을 현지와 동일한 조건으로 수급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어종은 활어상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활어 뿐 아니라 대하, 주꾸미, 멍게, 꽃게, 대게, 킹크랩, 각종 조개류 등 바다에서 나고 자라는 모든 수산물을 모두 취급하고 있어 매장을 방문하는 시기별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종합활어회몰입니다. 특히 저희 정치망은 대게와 킹크랩의 가격이 타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오픈 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킹크랩은 1kg 64,800원, 대게는 1kg 39,900원, 광고 1kg 18,000원, 우럭 1kg 16,000원, 다금바리 1kg 39,5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킹크랩과 대게는 시세에 따라 조금은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주시면 당일 시세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정치망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이뿐만이 아니다. 활어는 신선함이 생명인데 팔리지 않은 오래된 활어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맛과 질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치망에서는 이런 걱정은 접어두자.
“저희 정치망은 대전, 오창, 율량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각 지점에 필요한 어종을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각 지점에서 판매량이 많은 품종은 다른 지점에서 수급을 해주거나 상대적으로 덜 팔리는 어종은 다른 지점에서 판매하여 3일이내에 판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개의 지점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정치망을 3개의 지점이 가까운 거리를 두고 운영되고 있어 이러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합니다. 보다 신선하고 저렴하고 품질 좋은 활어를 제공하기 위한 저희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치망은 활어와 수산물 뿐 아니라 젓갈, 굴비, 마른멸치, 다시마, 미역 등 다양한 건어물 또한 판매하고 있다. 젓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창난젓, 낙지젓, 갈치속젓, 오징어젓 등 다양한 젓갈이 시중가와 비교되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굴비와 각종 건어물 또한 눈이 번쩍 떠지는 가격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종합활어회Mall이라는 말이 어울릴만 하다.
마지막으로 송명규 관리부장에게 정치망 율량점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하여 물었다.
“저희 정치망은 모든 어종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정치망 그물의 특징처럼 넓게, 다양하게, 신선하게, 모든 수산 먹거리를 모두 포용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정치망은 맛과 품질, 안정성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고객을 위한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참된 먹거리 문화를 창출하여 고객 한분 한분 마음에 감동을 선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믿을 수 있는 정치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OR AE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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