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26년의 신뢰로 보답합니다
신선하고 품질좋은 식자재의 모든것
'단체급식 식자재 납품, 유통 전문<서울농산>'

점심시간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늘 즐거운 시간이다. 오늘은 어떤 메뉴가 나올지 설렘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학교 학생식당이나 회사 구내식당이라는 말 보단 도시락이라는 단어가 더 친근했던 시절이 있었다. 도시락이 흔했던 그 시절엔 매일 새벽부터 어머니의 일손이 분주했다.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 정성을 다해 신선한 재료로 만든 도시락 반찬을 따끈하게 지어낸 밥과 함께 도시락에 담아내기 위해서였다. 그 시절 점심시간의 추억을 꼽아 보자면 친구들과 둘러앉아 도시락 뚜껑을 여는 시간이 떠오른다. 누가 얼마나 맛있는 반찬을 싸왔는지 내 반찬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과 20~30대 직장인들은 도시락에 대한 추억보단 학교급식에 대한 기억이 가득하다. 한 달 급식 식단표를 들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만큼 점심시간은 아이들에게도 직장인들에게도 중요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단체급식은 단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급식을 제공받는 사람의 영양개선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 외에도 급식을 통한 영양교육, 도덕성과 사회성 함양, 휴식처와 사교장의 제공, 식비 경감 등의 목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백봉로 254에 위치한 서울유통의 이제용 대표

단체급식은 병원이나 학교, 회사 및 공장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단체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식재료와 청절한 주방,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위생을 꼽을 수 있다. 음식을 만드는 장소의 청결함과 만드는 이의 위생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 필수사항이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운영으로 먹는 사람의 건강을 생각해야한다.
하지만 이러한 식단도 신선한 식재료가 없다면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병원, 학교, 회사, 공장과 같은 대규모 식당에서 필요로 하는 식재료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그 엄청난 양의 식재료를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받는 것이 급식을 준비하는 첫 번째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엄청난 양의 식재료를 매일같이 어떻게 제공받고 있는 것일까?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봉명동에 위치한 서울농산의 이제용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6년간의 식재자 납품 유통 전문 외길인생
청주시 흥덕구 백봉로 254에 위치한 서울농산은 1994년을 시작으로 청주의 공장, 회사의 식자재 일체를 납품하고 있는 식자재 납품 전문점이다. 서울농산은 그야말로 식재료에 모든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취급 품목으로는 식재료, 야채, 공산품, 수산물, 정육, 잡화 등 식자재 일체와 식사를 준비하는 식당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잡화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농산의 이제용 대표에게 식자재 납품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물었다.
“저희 서울농산에서 제공되고 있는 모든 식자재는 모두 새벽에 협력을 업체를 통해 공급받고 있습니다. 저희 서울농산은 봉명동에 위치한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가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위치상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매일 새벽 경매에 나온 야채를 눈으로 보고 공급받는다는 것입니다. 새벽에 배송되는 수산물과 축산물도 모두 엄선된 상품으로 선별하여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 선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은 26년간 저희 서울농산과 함께하고 있는 협력업체들 덕분입니다. 이러한 저희의 노력을 알고 함께해주시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26년 전 처음으로 식자재 납품, 유통 전문점을 시작했을 무렵부터 저희 식재료를 공급받던 공장식당이 아직도 고객으로 함께 하고 있으니 이젠 고객이라고 부르기보단 가족과 같단 생각이 듭니다.”
청주시 흥덕구 백봉로 254에 위치한 서울유통 전경

서울농산의 이제용 대표는 서울농산을 시작하기 전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식자재 납품 전문업에 종사하던 가족을 도와 10년간 일을 익혔다고 한다. 10년간 노하우를 전수받아 고향인 청주로 내려와 식자재 납품, 유통 전문업체인 서울농산을 시작했다. 그때 당시 청주에는 식자재 납품 전문 업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회사, 공장, 학교에 납품되는 모든 식재료와 물품은 물품별 납품업체가 달랐다. 식자재의 신선도와 물품의 종류, 식당에서 필요한 집기류 일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곳이 많았다.
그래서 서울농산의 이제용 대표가 처음 식자재 납품 전문업체로 식당들을 찾았을 때 모두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 이 대표를 믿고 거래를 시작한 업체들은 서울농산의 특별한 식자재 납품 서비스에 대 만족하며 입소문이 났다. 그가 찾지 않아도 그를 찾아왔다.
“저희가 납품을 시작하고 저희와 비슷한 업체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하지만 모든 업체들이 저희 같을 순 없었죠.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물품을 찾지 못해 저희를 찾는 경쟁사 사장님들도 계셨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찾아드리고 조언도 많이 해드렸어요. 그러면서 유대관계도 돈독해지며 많은 인맥들도 생겨났죠. 사람이 재산이라고 생각했기에 모든 일들을 긍정적으로 해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긴 인연을 이어가며 이일을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체급식처가 많아지고 공장이 늘어나면서 서울농산의 거래처들도 늘었지만 그만큼 경쟁업체도 늘어났다. 하지만 서울농산이 26년간 한곳을 지키며 식자재 납품, 유통전문업체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이제용 대표의 신임 덕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자재 납품을 하면서 힘든 시기가 한 번씩 찾아옵니다. 가장 큰 걱정을 꼽자면 제공해야하는 물품을 납품하지 못 할 때입니다. 하지만 제가 인복이 있는 것인지 지나온 세월 덕분인지 저희의 협력사 덕분에 저희는 큰 위기 없이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여름철 배춧값이 폭등해서 김치를 못 구할 때가 있었어요. 타 업체는 김치를 제공받지 못해 속이 타들어 갔지만 저희는 26년간 거래하고 있는 공장에서 선뜻 김치를 제공해 주셨죠. 쌀도 음성농협에서 제공받아 찰지고 맛있는 쌀을 고객께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고마운 분들 덕에 저희 서울농산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용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니 그가 걸어온 26년간의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26년간 묵묵히 식자재 납품, 유통의 걸어온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크게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제가 그동안 해왔던 이일을 잘 꾸려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26년간 저희와 함께해주신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동안 저희 서울농산은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다양한 지역의 회사, 공장, 관공서, 산업체 등 단체 급식 납품 전문 유통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가족이란 마음으로 늘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금의 신뢰를 이어가는 서울농산이 되고 싶습니다. 식자재관련 궁금증이나 꼭 필요한 물품이 있는데 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연락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OR AE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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